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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영 선생님, 세계일보 기사 [박정진의 무맥] <23> 태극의 도가 담겨있는 태극권(太極拳)



의식·호흡·동작 삼박자 조화…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다
2010.02.03 (수) 세계일보


내가권(內家拳)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무예는 역시 태극권(太極拳)이다. 태극권은 동양의 태극사상을 무예에 옮긴 것으로 이름부터가 신비롭다. 태극사상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국기를 태극기로 삼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다. 그래서 그런지 태극권엔 애정이 간다. 도대체 태극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중국 정통의 태극권을 전수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정민영(鄭珉永·55) 선생을 찾았다.


◇부인 김경희씨와 함께 ‘음양팔괘문 태극권’ 도장을 운영하며 중국 정통 태극권을 전수하는 정민영 선생.


서울 은평구 불광동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서 5분 거리, 불광시장 삼거리에 그의 도장이 있다. 30평 남짓한 도장은 깨끗하게 꾸며져 있었다. 정민영 선생의 첫 인상은 무예인이라기보다는 어느 시골의 선비 같은 인상이다. 건강을 도모하는 스포츠 센터와는 달리 수련을 도모하는 무술도장은 어디서나 좀 조용하고 한산한 편이다. 무예는 스포츠와는 달리 수련을 결심하는 것도 힘들고, 한번 결심하고 나서도 기초과정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권의 핵심은 결국 ‘기(氣)’에 있다. 따라서 내가수련을 하려면 ‘힘’보다는 ‘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마음을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움직이는 데에 요체가 있다.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속으로 미리 디자인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디자인한다는 것은 동작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거나 그린다고나 할까. 그저 손가락 하나로 툭 건드리는 데도 상대는 멀리 나가떨어진다. 흐느적거리는 몸짓에는 적을 쓰러뜨릴 위력이 담겨 있는 것 같지 않은데 결과는 가공할 만하다.

정 선생이 운영하는 도장의 공식명칭은 ‘음양팔괘문 태극권’이다. 아마도 태극권의 지파도 여럿 있는 까닭이다. 태극권은 중국 명(明)나라 말∼청(淸)나라 초, 하남성(河南省)에 거주하던 진씨(陳氏) 일족에서 창시된 권법이다. 이를 진가태극권(陳家太極拳)이라고도 한다. 진가태극권의 종류로는 대가(大架), 소가(小架), 노가(老架:고전형), 그리고 신가(新架:새로운 형)가 있다. 여기서 가(架)는 자세·동작을 말한다. 태극권은 나중에 양식(楊式)·오식(吳式)·무식(武式)·손식(孫式) 등으로 전수자의 이름을 따서 파생됐다. 각 파의 태극권은 80가지 전후의 기법동작이 연결된 권법이다.

대체로 완만한 호흡에 맞추어 천천히 원형운동을 하는 게 큰 특징이고, 의식·호흡·동작의 삼박자가 서로 조화하는 가운데 성취되는 무예이다. 원류인 진식은 본래 실전무술로 고안되어 유연하고 완만한 동작 속에도 격렬한 동작이 포함되어 있었다. 원형동작에 나선모양의 비틀기, 즉 전사(纏絲)가 있고, 타격에는 순발력을 발휘하는 발경(發勁)동작이 특징이다. 발경동작은 가벼운 접촉이나 건드림을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 기공(氣功)이다. 심지어 전혀 접촉이 없이도 상대를 제압하는 능공경(凌空勁)이라는 기술도 있다. 이것은 물론 최상의 고수에게만 통용되는 것이다.




내가권은 치고받고 하는 방신·호신·격투의 무예라기보다는 일종의 ‘움직이는 선(禪)’과 같은 무예이다. 의식을 고요하게 함으로써 내면의 힘을 형성하여, 전일(全一)한 마음, 심신합일(心身合一)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먼저 요구된다.

“보통 무술을 한다고 하면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먼저 긴장하고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태극권은 먼저 이 잘못된 힘을 빼는 것을 목표합니다. 이 헛힘, 즉 졸경(卒勁)을 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고 나면 정화된 힘, 즉 탄력적인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힘을 뺀다’라고 자기최면을 겁니다. 이것을 ‘방송’(放?)이라고 합니다.”

그가 배운 양가(楊家)태극권에는 윗대에서 내려오는 4자 글귀의 비결이 있다. ‘송산통공’(松散通空)이 그것이다. ‘방송하여 마음을 텅 비우고 공에 관통하여 이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태극송공’(太極松功)이라고도 한다.

“대뇌까지도 방송하라.”

말은 쉽지만 정작 이것에 이르는 것은 힘들다. 이것은 무심의 경지이다. 매사에 무심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면 고수가 될 수 없다. 무술의 도(道)에는 선비처럼 사이비가 없다. 그는 양명학(陽明學)을 일으킨 왕양명의 ‘천지만물일체설(天地萬物一切說)’을 이해하고 방송의 의미를 제대로 알았다고 한다.

“만물에 결정성과 고집을 버리면 천지는 하나가 됩니다.”

이유제강(以柔制强),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는 데에 태극권의 묘미가 있다. 결국 무심의 상태에서 무예를 하는 것을 말한다. 방송하는 것은 태극권 수련의 처음이자 끝이다.

정 선생은 중국 북경의 왕영천(王永泉)·위수인(魏樹人) 가문의 후예이다. 그를 두고 흔히 ‘입실제자(入室弟子)’라고 한다. 입실제자라고 하는 것은 무예의 적통을 삼기 위해 가르치는 제자로서, 집에서 식구처럼 오래 거주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배운 자식과 같은 제자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문과 무에 걸쳐 ‘입실제자’라는 전통이 있다. ‘입실’은 흔히 그 가문의 공부를 제대로 이어받았다는 증명서와 같다.

정 선생은 위수인의 집에 들어가서 배우는 행운을 얻었다. 위수인은 북경 홍교(紅橋) 부근 고촌에 살았다. 그곳은 옛날 하늘에 제사지내던 제단이 있었던 유서 깊은 곳으로 지금은 ‘천단공원’이 되어 있다. 이 공원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무림의 고수들이 공원에서 자신의 무예를 선보이기도 하는 곳이다. 정 선생은 양식태극권을 배우면서도 한 마을에 살던 등걸 선생에게 진식태극권도 동시에 배웠다. 양식과 진식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양식은 직격적이고 소박하다면 진식은 나선적이고 화려한 편이다. 두 방식은 서로 표리관계에 있다.




그의 약력을 보면 진식태극권, 양식태극권, 음양팔괘장, 대안기공, 심의육합권의 계승자로 나온다. 진식태극권은 등걸(鄧杰 陳發科)의 제자를 말하고, 양식태극권은 왕영천·위수인의 제자(경도파)를 말하고, 음앙팔괘장은 전극연(田克延:음양팔괘장의 10代 전인)의 제자를 말한다. 대안기공은 도가 곤륜파 29대 장문인 양매군(楊梅君)의 제자를 말한다. 심의육합권은 마림장(瑪林璋)이 친히 전수한 것이다.

진발과는 중국 전역에 태극권의 열풍을 일게 한 장본인이다. 그는 착각과 사권(査拳) 등 강맹한 기운을 주로 하던 권법이 맹위를 떨치던 때에 북경에 단신으로 나타나 기예를 선보였고, 태극권 시연 도중에 그가 다리를 곧게 펴 밖으로 후려치자 체육관의 창문이 일제히 크게 울린 것으로 유명하다. 왕영천은 양건후 선생의 집에서 15년간 입실하여 양가의 비전을 고루 익혔는데 동문으로 전격린, 우춘명(절강성 무협대표)이 있다. 왕영천은 내공 위력의 정통성이 타의 주종을 불허할 정도지만 평생 2평짜리 방에서 검약하게 살면서 극소수의 제자들만 길렀다고 한다. 그의 사람됨을 평할 때 “그분은 능력이나 인격 모두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분이다”라고 말한다.

1956년 말에 북경시에서는 1957년에 개최되는 제1회 전국민족형식 체육운동회(全國民族形式 體育運動會)에 참가하기 위하여 무술대를 구성할 운동선수를 선발하였는데, 이때 왕 선생은 양식태극권 문파의 대표로 북경무술대에 선발됐고, 그 다음해의 전중국비무대회 태극권 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왕 선생은 여러 차례의 전국무술시합에서 고르게 우승 성적을 거두어 많은 사람이 배움을 청하였으나, 양가 초기의 외전(外傳)하지 않는다는 훈계를 정성을 다해 지켜 거의 제자를 거두지 않았다. 80년대 초에 진전(眞傳)이 실전(失傳)될 지경에 이르자, 뜻 있는 인사(人士)의 권유로 중국 사회과학원의 초빙을 받아서 권술을 가르쳤다. 장소는 처음에 소예당(小禮堂)이었는데, 나중에 역사연구소로 바뀌었다.

전(田)씨 가문의 음양팔괘장은 동해천의 팔괘장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전씨 음양팔괘장은 명말청초 사천 아미산과 청성산 일대의 벽운, 정운 양 도인이 전한 것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300여년이 되었다. 벽운, 정운 두 도인에게 음양팔괘장을 처음 배운 이는 문파의 시조인 전호걸(도호 선자도인)이었다. 그 후 전선(도호 붕선도인), 전붕비, 전리우(도호 동우도인), 전부청(도호 도청도인), 전해강, 전옥산(매 一代에 한 사람만 열거) 등이 음양팔괘장을 전수받았다. 그의 음양팔괘장은 반청복명(反淸服明)의 전씨 가문에만 비전해오는 것이다.

살인기로 알려진 심의육합권은 청나라 초기에 산서성 무술가 희제가(姬際家)가 하남 숭산 소림사에서 수행하던 중 창시한 무술이다. 상대를 직선으로 치고 들어가는 창술을 본떠 만든 무술이다. 정 선생의 특기는 팔꿈치와 무릎 관절치기이다. 상대방의 하체를 공격해 중심을 무너뜨린 뒤 파상적인 팔꿈치 관절기로 화살처럼 들어간다. 직선적인 심의육합권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심의육합권은 형의권(形意拳)의 모태가 되었으며, 형의권은 이것을 완화한 것이다. 정 선생은 태극권의 고수이지만 음양팔괘장과 심의육합권은 태극권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고, 그의 태극권을 완성시켜 준 무술이기도 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Baidu(百度)’나 중국 무술 사이트인 ‘원형이정(元亨利貞)’, 그리고 세계적인 동영상 포털인 Youtube의 태극권 발경(發勁:Fajing) 분야에 들어가면 정 선생의 세계적 명성을 알 수 있다. 그는 중국 CCTV나 잡지, 신문 등에 소개되기도 한다. 그는 중국에서 인정하는 태극권 고수이다. 위수인이 저술한 ‘양건후비전 태극권 내공술진(楊健候秘傳 太極拳 內功述眞)’에도 그는 제자로 나온다.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관조(觀照)입니다. 흐르는 기분으로 나아가면 기운이 스스로 제 갈 길을 찾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렇게 될 때 생명의 흐름을 느낍니다.”

그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자신을 보고 스스로 놀랄 때도 있다고 한다.

“의식을 가지면 엄청난 힘이 생깁니다. 보통 기(氣)라고 하면 관념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기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고, 실천입니다.”

그는 2001년에 ‘참장공 하나로 평생건강을 지킨다’(명진출판사)라는 책을 내서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 참장공(站樁功)의 참자는 우두커니 설 참(站), 장자는 말뚝 장(樁)자로, 다시 말하면 우두커니 선 말뚝과 같은 자세로, 두 팔은 항아리를 안은 듯이 서 있는 자세를 말한다. 참장공은 어쩌면 나무의 원리를 많이 원용한 듯하다. 나무는 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천지의 기운을 관통시켜 자신의 수명을 지키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참장공은 태극권 수련의 기본자세가 되고, 태극권은 움직이는 참장공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중국의 의서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독립수신(獨立修身)’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도 바로 참장공을 말하는 것이다. 중국 영화에서 성룡이나 이연걸이 몸을 낮추고 잔뜩 폼을 잡고 있는 자세가 바로 소림 참장의 일종이라고 한다.

참장공은 흔히 기마(騎馬)자세라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기마자세는 북방 기마민족이 즐겨해 오던 기공자세이다. 흔히 호흡법의 기초에는 내삼합(內三合)이라는 것이 있다. 신(神), 의(意), 기(氣)가 그것이다. 이들이 합을 이루어야 한다. 이것이 잠기내행(潛氣內行)이다. 복식호흡을 한다고 무리하게 배를 내밀면서 숨을 쉬면 도리어 축기가 되지 않는다. 우선 내관(內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관하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된다.

“참장공을 하면 저절로 내가 선 곳을 기반으로 삼고 우주와 하나가 됩니다. 인간의 몸이 우주나무처럼 되어 천기기통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이 우주안테나라고 할까요. 천지합일의 감통과 감응이 이루어집니다. 미래는 ‘빨리빨리’ 사는 것이 아니라 ‘느리게, 느리게’ 사는 것이 지혜가 될 것입니다. 태극권 수련은 이에 적응하는 최고의 지름길입니다.”

정 선생은 말로 하는 무술을 싫어한다. 실천을 중시하는 까닭이다. 정 선생의 제자 중 홍주표(2003년)와 오창민(2004년)은 이종격투기 대회인 ‘네오파이트(neofight)’ 대회에서 각각 미들급 1위를 했다. 태극권과 팔괘장, 심의육합권(형의권 종류)은 부드러움을 위주로 하는 내가권이지만 격투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인 김경희(金慶姬)씨도 10여년 전부터 태극권과 팔괘장 등을 배워 지금은 부부 태극권인으로 부창부수를 자랑하고 있다. 부인 김씨는 카톨릭대학에서 태극권을 지도했고, 현재는 배화여대에서 교수와 교직원에게 태극권을 가르치고 있다. “무술이라기보다는 건강과 양생을 위한 수련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겸손해한다.


우리나라 무술인 가운데 가장 문기(文氣)가 철철 넘쳐흐르는 그를 단순히 무예인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좀 부족하다. 문인이라고 해도 오늘날 시서화를 다 하는 이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삼절을 갖추고 있으니 문무겸전의 신선(神仙) 혹은 무선(武仙)이라고 하는 편이 옳은 것 같다. 지난 이삼십년 동안 그가 그린 그림만 해도 천여점이 넘고, 시도 백여편, 서예도 몇천 점에 이른다. 차라리 그는 시선(詩禪)이 함께 있는 선인이다. 그는 최근에 쓴 시 한 편을 선듯 내놓고 평을 부탁한다.

‘산이 거꾸로 누워/ 수면에 떠 있는/ 수련(睡蓮)을 보듬고 있다.’(‘연못에서’ 중에서)

최근에 그린 수묵화 한 점, 서예 한 점도 내놓는다. 수묵화는 운필이 간결·담백하여 문인화의 전통을 이었고, 초서는 오랜 단련으로 자유롭고 자연스럽다.

태극은 한국의 국기상징이고 동양철학의 근본이다. 그래서 태극권의 토착화는 시급하다. 중국에서 시작한 무술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에도 발전의 전통과 내재적인 힘이 도사리고 있다. 태극권 하면 한국이 떠오를 날을 기대할 만하다. 태권도에 이어 태극권이 그 위치를 차지했으면 한다.



세계일보 /박정진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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