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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2018-04-04 07:36:57, Hit : 156, Vote : 0
 참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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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의권 참장공

중국무술의 거의 모든 문파는 각자의 참장공 단련법을 가지고 있다. 참장은 무술의 기초로서, 무술의 속담에도, "권을 배우고자 하면 먼저 참장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연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것이다. 형의권은 참장을 특히 중시하는데 형의명가 손록당 선생은 "형의권을 배우려면 먼저 3년 간 참장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형의권은 다른 어떤 무술보다도 참장을 중시하는 것이다.

참장공 단련은 형의권에 있어서 "권술의 기반을 굳건히 하고 신체를 강건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참장을 거치려면 먼저 ‘머리를 들어 올리고, 가슴을 품고, 어깨를 내리고, 팔꿈치를 떨구는’ 등과 같은 형의권의 신체 각 부분에 대한 요구 사항과 요령을 배우고 마스터해야 한다. 먼저 감성적인 인식을 하고 부단한 연습을 통하면 점차 이해가 깊어지게 된다. 그 다음으로 참장의 연습을 통해서 하체의 힘과 무릎 관절 각 부분의 인대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세 번째로 참장을 통해서 연습자는 참장의 구조와 신체 각 부분의 자세에 대한 요구와 요령을 깨닫고 마스터할 수 있다. 장시간 참장을 단련하면 몸의 감각 능력이 향상된다. 그리고 선생의 지적과 자신 스스로의 교정을 통하여 점차 정확한 모양의 자세를 세우게 된다. 차후의 여러 동작과 기격 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충실한 기초를 닦아 놓아야 한다.
네 번째로 참장공 연습은 중추신경계통을 조절하는데 유익하여 정신을 집중하고 잡념을 제거하여 전체의 주의력을 참장 연습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전신 각부의 이완과 호흡의 조절에 주의한다. 이러한 연습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기혈을 조절하여 면역기능을 높여 장수에 이르게 한다. 동시에 기격에 대한 의식과 능력을 제고시킨다.

형의권의 참장은 혼원장, 자오장 즉 삼체식장, 항룡장, 복호장, 잡장 등을 포함하는데 각 참장법은 각자 다른 작용과 다른 자세와 다른 의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르고자 하는 목적도 다르다. 즉 일정한 참장은 일정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참장법은 모두 선배들이 장기간의 연공을 거쳐 실제의 경험에서 총괄해낸 것이다. 또한 형의권의 기법 공부의 연공, 장공, 양공에 모두 효과가 있다. 이 몇 가지 참장법은 비록 각자가 다른 측면과 다른 자세, 동작이 있기는 하지만 그 중의 핵심인 삼체식 참장을 위주로 하여 연습하고 보충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다년간의 연습을 통하여 심득하여 깨달은 것이다.
권법계의 속담에, "권을 연습하되 공을 단련하지 않으면 늙어서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된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을 단련한다는 것이 바로 양생과 건신의 공부이고 또한 무술의 기본공을 포함하는 것이다. 만일 권을 연습하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신체를 잘 단련하지 않아 좋은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떤 기능도 모두 헛되고 소용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권은 반드시 공으로 길러야 하고, 공은 반드시 권으로 드러나야 한다. 이것이 바로 단련한다는 것과 기른다는 것의 관계이니 이들은 서로 도우면서 완성되고 서로 촉진하고 표리가 되는 관계인 것이다. 아래에 내가 이 몇 가지 참장법에 대하여 심득하고 깨달은 것을 모두에게 소개하니 여러분의 비평과 지적을 바란다.


1) 혼원장

혼원(渾元)은 혼원(混元)이라고도 하는데 천지가 처음 열린 때를 말하는 것이다. 즉 "혼원이라는 것은 혼돈의 앞과 원기의 시작에 대한 기사(記事)이다." 무술가는 혼원을 권술에 도입하여 "혼일천지, 변화무궁"이라는 뜻을 취하였다. 혼원참장법은 여러 문파에 흡수되고 인용되었는데, 즉 초학입문의 기본 참장이 되었고 몸을 길러 강하게 하는 내공 수련 참장법이 되었다.
형의권의 혼원장은, 참장의 훈련을 통하여 초급 단계에서는 정신을 집중하고 잡념을 제거하며 근골을 영활하게 하고 호흡을 조절하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중급 단계에서는 의(意)로써 기(氣)를 이끌고 경락을 소통하여 기(氣)가 전신에 흐르도록 하는 것이다. 고급 단계에서는 수신양성(修身養性),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에 달하는 것이다. 의념으로 몸의 내기와 외부의 대기가 교류하여 통하는 것을 느낀다.
혼원참장은 초급 단계에서는 주로 잡념을 제거하고 정력을 집중하는 연공을 하기 위한 것이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잡념을 틀어잡고 잡아 채워야 한다. 심신을 조절하여 전신을 이완시킨다. 전신이 이완된 상태라야 기혈이 비로소 쉽게 통하게 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수련

1, 혼원장의 단련 순서

1) 입정자세로 선다. 깊고 깊게 세 번 숨을 쉰다.  

2) 왼발을 왼쪽으로 한 보 벌린다. 양 다리는 평행하게 서고 양 발의 거리는 자신의 어깨 넓이만큼 벌린다. 신체의 중심은 양 발의 사이에 둔다. 동작은 천천히 호흡과 맞추어야 하니 보를 벌릴 때 숨을 들이마시고 보가 땅을 밟을 때 숨을 내쉰다.  

3) 양손은 측면에서 천천히 전방으로 들어 올리되 손바닥이 서로 마주보고 다섯 손가락은 벌리고 양팔은 자연스럽게 약간 구부린다. 팔을 위로 들어 어깨 높이에 이르렀을 때 양 손의 손가락이 서로 마주보면서 가슴 안쪽을 향하여 끌어안아 원을 이루고 양 팔꿈치는 약간 구부린다. 장심은 가슴 앞을 향하고, 어깨는 이완하고, 팔꿈치는 떨어뜨리고, 가슴은 약간 품고, 머리는 꼿꼿이 세우고, 양 팔은 커다란 공을 가슴 앞에 끌어안은 듯이 하고, 양 팔꿈치는 어깨보다 낮게 떨군다. 동시에 양 다리의 무릎은 약간 구부리고 관골은 이완하고 허리는 낮추어 체중이 아래로 약간 떨어지게 만든다. 눈은 전방을 수평으로 바라본다. 이 자세를 바꾸지 말고 잡념을 제거한다. 호흡에 주의하고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한다. 호흡은 천천히 깊고 길고 고르게 한다. 연습시간은 자신의 체력과 신체 상황에 따라 정한다.  

4 )수식동작은 동작(2)과 정반대이다. 먼저 의념으로 수식을 하고 혼원장을 마치려는 신호를 준다. 그런 연후에 전신의 체중을 오른발로 옮기면서 왼발을 오른발에 붙인다. 동시에 양 다리를 곧게 세워 정자식이 된다. 다리의 동작과 동시에 양손도 자연스럽게 몸의 측면에 내리고 손가락은 아래를 향한다. 머리는 약간 위로 세우고 눈은 전방을 수평으로 본다. 동작이 끝난 뒤에는 깊게 세 번 호흡하고 조용히 1,2분 정도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  


2, 혼원장 동작의 요령 및 주의 사항

1) 혼원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요령은 몸은 이완하고, 의(意)는 고요하며, 호흡을 조절하는 세 가지이다. 혼원장뿐만 아니라 다른 참장법도 이와 같아야 하니 이 세 가지는 모든 참장연습에서 공통된 요구 사항으로 기공에서 말하는 삼조(三調) 즉, 조신(調身), 조심(調心), 조식(調息)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전공(栓功)의 기초이다.
몸이 이완된다는 것은 바로 전신 각 부분이 이완되어 특정 부위에 경직된 기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몸이 이완되는 관건은 관절에 있으니 관절이 정상적인 생리 위치에 놓이도록 하여야 기혈의 유통에 유리하게 된다.
의(意)가 고요하다는 것은 심신을 거두어 들여 정력을 집중시켜 연공하고 일념으로 만념을 대신하여 대뇌의 사고 활동을 집중하여 한 점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혼원참장을 할 때는 먼저 주의력을 호흡에 집중해야 한다. 조식은 바로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다. 자신의 평소에 부주의했던 호흡운동에 의식적인 조절을 더하여 호흡을 천천히 고르고 길고 깊게 하는 것이다.

2) 혼원참장은 머리를 세우고, 아래턱은 약간 거두어들여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어깨는 이완하여 내리고 가슴은 약간 안으로 품는다. 양팔은 몸 앞에 약간 구부려 끌어 모아 원을 이루고 양 팔꿈치는 약간 늘여 아래로 내린다. 양 손목은 약간 구부리고 손가락 사이는 벌리되 자연스러워야 하고 엄지손가락은 위를 향한다. 양 손바닥은 안으로 품어 약간 구부린다. 허리는 곧게 세운다. 둔부는 약간 거두어들인다. 관골을 이완시키고 무릎을 구부린다.
무릎은 160˚ 정도 구부리되 너무 많이 구부려도 아니 되고 지나치게 펴서도 아니 된다. 지나치게 구부리면 힘이 들어 쉽게 호흡을 조절하기 힘들어 오래 버티지 못한다. 반면 지나치게 펴면 굳어 버린다. 요컨대 참장을 잘 선 뒤에는 각 부위가 편안하고 소통이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3, 혼원장의 연습 단계

1)  먼저 몸이 바르고 이완되어야 한다. 즉 자세를 정확하게 하여 신체 각 부위가 동작의 요구에 따라 정확한 위치와 형태로 조정되어야 한다. 바른 자세는 일차적인 조건으로서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기(氣)가 순하지 못하게 된다. 몸이 이완된다는 것은 바로 신체 각 부위가 이완되어 편안한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2) 그 다음으로는 정신을 모으고 하나를 지키는 것이다. 정신을 모은다는 것은 잡념을 제거하고 정력을 집중하는 것이고, 하나를 지킨다는 것은 한 가지 생각으로 만 가지 생각을 대신하는 것이다.

3) 의(意)로써 호흡을 유도한다는 것은 의념으로 호흡을 인도하여 평상시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생각을 가지고 천천히 고르고 깊고 길게 하는 것이다. 의념을 가지고 인도하는 것은 연습 전체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원리이다. 처음의 바른 자세, 몸의 이완, 정신 집중에서부터 의(意)로써 호흡을 이끄는 데에 이르기까지 의념의 활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형의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2, 삼체세장

형의권의 삼체식장은 민간에서는 전통적으로 자오장 혹은 삼재장이라고도 불렀다. 삼재와 자오라는 명사는 고대 전통문화중의 제가들이 인용한 것으로 모두 지적하는 바가 다르고 의미와 내함도 다르다. 자시, 오시라는 말은 《전단대성집》에서, "자오(子午)라는 것을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자오는 천지의 정중이니 하늘에 있어서는 해와 달이요, 사람에 있어서는 심(心)과 신(腎)이요, 때에 있어서는 자오이며, 괘에 있어서는 감(坎)과 리(離)이고 방위에 있어서는 남과 북이다."라고 답하고 있다. 또 《삼원회의》에서는, 자(子)는 양의 머리이고 오(午)는 음의 머리이니 자오는 음양의 머리라고 하였다.  즉 이 책에서는, "자는 육양의 머리로서 동지에 대응한다. 그러므로 정좌하여 정신을 모으고 만 가지 걱정을 제거하여 생각을 오로지 전일하게 하고 중(中)에 들어맞고자 하며 그 숨을 묵묵히 조절하여 기다린다. 오(午)는 육음의 머리이니 하지에 대응한다. 그러므로 오전에 정좌하여 정신을 집중하여 양이 극하고 음이 생기는 즈음을 기다리면 마음에 자연히 한 줄기 음기가 하강한다.……" 라고 하였다.

삼재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해석이 있다.
①삼재는 천(天), 지(地), 인(人)이다.
②《주역》에는, "하늘의 도(道)를 세우는 것을 음과 양이라고 하고, 땅의 도(道)를 세우는 것을 유(柔)와 강(剛)이라고 하고, 사람의 도(道)를 세우는 것을 인(仁)과 의(義)라고 한다. 삼재에 두배를 더하여 육획으로 바꾸니 괘가 이루어졌다."라고 하였다.
③의학의 삼재는 체(體), 신(神), 기(氣)를 가리킨다. 한편, 형의명가 손록당 선생은, "삼재라고 하는 것은 머리, 손, 발이니 곧 상, 중, 하이다."라고 하였는데 그는 삼재를 인체의 머리 부위, 손 부위, 발 부위에 적용한 것이다.

나는 이러한 해석과 이해는 비교적 정확하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삼체를 이해하는 것은 처음부터 형의권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나중에 더해진 것이라고 본다.
삼체세장, 자오장, 삼재장은 비록 이름은 다르지만 실제는 같은 참장법으로서, 부르는 법이 다를 뿐이다.
즉, 삼체식은 신체의 외형에 머리, 손, 발과 상, 중, 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자오장은, 형의권에 있어서 이 참장법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그것은 기초 중의 기초인 것이다. 즉, 모권(母拳) 중의 모(母)인 것이다.
강용초 선생은 오행권을 가리켜 형의모권이라고 하였는데, 삼재장은 그것의 내함이니 단지 자세만이 아니라, 형의권에 있어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공법인 것이다. 참장공의 내의(內意)는 매우 풍부한데 방법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념을 포함하고 있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삼체는 표현 수단이요, 삼재는 지도 원칙이며, 자오는 중요 위치인 것이다.

형의권이 행해지는 각 지역과 각 유파는 모두 삼체식 참장법을 초학 입문의 가장 중요한 기본 참장법으로 삼는다. 삼체식의 기본 구조와 자세와 요령 및 기능은 지역과 유파에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일치한다. 그러나 지역이나 유파의 차이와 가르치고 전하는 중에, 그리고 권보에 대한 다른 이해와 연습 후의 심득의 차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삼체세 참장도 각각 차이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이치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완전히 서로 같은 나뭇잎을 피워 내지는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한 선생이 열 명의 제자를 키워낸다고 하면 신체, 성격, 지식수준의 차이로 인하여 연습하여 심득한 것도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1) 삼체세 참장의 구체적인 단련방법

1 입정 자세로 선다. 시선은 동작을 행할 방향, 즉 정면을 바라본다.  

2 양 다리는 움직이지 않는다. 양 손은 몸의 양 측면에서 좌우로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린다. 양팔은 자연스럽게 하고 힘을 주어 뻗어서는 아니 된다. 양 손바닥은 위를 향한다. 양 손을 위로 들어올려 어깨 높이에 이르렀을 때, 양팔의 팔꿈치를 구부려 양 장을 얼굴 앞으로 합쳐 양 장의 손가락이 서로 마주보게 한다. 손바닥은 아래를 향한다.

3 양 다리는 구부려 앉는다. 동시에 양 장은 아래로 내려 단전 앞에 눌러 놓는다. 머리는 약간 위로 들어 올린다.

4 단전 앞에 있는 양장을 권으로 바꾸어 쥐며 뒤집어 돌린다. 권등은 지면을 향한다. 왼쪽 권은 움직이지 말고, 오른쪽 권은 아랫배에서부터 위로 명치를 지나 위로 뚫어낸다. 오른쪽 권의 새끼손가락을 위로 뒤집어 코 높이에 맞춘다.

5 왼발을 한 보 내딛는다. 오른발은 움직이지 않는다. 양 발의 거리는 대략 소퇴(무릎에서 발까지의 부분)만큼 둔다. 체중은 대부분 오른발에 두되, 앞발이 3할, 뒷발이 7할이 된다. 동시에 왼쪽 권은 아랫배에서 위로 명치를 지나 오른쪽 팔꿈치를 향한다. 오른팔에서 앞으로 뚫어내고 권심은 위를 향한다.
왼쪽 권과 오른쪽 권이 서로 교차할 때, 양 권을 장으로 바꾸어 안으로 돌려 왼쪽 장을 전방으로 향하여 벽권을 쳐낸다. 왼팔은 약간 구부리고 장심은 약간 비스듬히 전방 아래를 향한다. 왼쪽 손목은 약간 밑으로 누르고 손가락은 코 높이에 맞춘다. 동시에, 오른쪽 장은 아랫배(단전)로 끌어당기고 장심은 아래를 향한다. 머리는 위로 향하고 눈은 전방을 바라본다. 이것은 왼쪽 삼체세 참장법이다. 오른쪽 삼체세를 할 때는 동작4에서 왼쪽 권을 찬권으로 치고 동작5는 오른발이 보를 내딛고 오른쪽 장으로 벽권을 친다. 기타 동작의 요령과 순서는 완전히 같다.


삼체세 참장의 각 부분의 요구와 요령

기본 형의권 삼체세의 동작 과정은 오행권의 매 항의 출세 동작이며, 형의권 매 투로의 기세 동작이기도 하다. 어떤 동작을 연습하던지 간에 기세는 모두 왼쪽 삼체세로 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규칙에 따라 제대로 연습해야 한다. 삼체세 참장법은 상반, 중반, 하반의 3종류로 나뉜다. 상반은 양 발의 거리가 자신의 두 발의 거리이고, 중반은 두 발 반의 거리이고, 하반은 세 발의 거리이다.

1 삼체세 참장법에서 양 발의 위치는 일직선의 양쪽에 있어야 한다. 앞발은 약간 안으로 틀어 약 15˚가 된다. 뒤 발의 끝은 비스듬히 앞을 향하는데 정전방에서 4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일직선상의 양쪽은 앞발의 발끝과 뒤 발의 발뒤꿈치가 기준이 된다. 같은 일직선상에 있어서도 아니 되고 더욱이 꽈배기처럼 꼬여서도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안정되지 못할 뿐 아니라, 요구에 부합되지도 않는다. 이렇게 지면의 면적이 크면 안정되는 데에 유리하다.  

2 양 다리의 구부리는 각도:
앞다리는 약간 구부리는데 앞무릎의 수직선은 앞발의 뒤꿈치를 넘어서는 아니 된다. 앞다리의 대퇴부와 소퇴부 사이의 각도는 150˚정도가 알맞다. 뒤 다리는 비교적 많이 구부려서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게 한다. 양 다리의 거리의 크기는 뒤 다리의 구부린 각도의 크기, 참장 자세의 높이와 관계가 있다. 뒤 다리의 소퇴와 대퇴 사이의 각도는 120-135˚사이이다. 뒤 다리의 가장 관건이 되는 점은 소퇴와 지면의 각도인데 이것은 가장 중요한 각도로서 이 각도는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 생리 구조 때문에 발등의 굴절은 50˚도 정도이다. 이 각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뒤 다리의 밟는 힘에 유리하다.

비록 어떤 책에서는, "뒤 무릎의 수직선은 발끝을 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지만 나는 그것은 결코 과학적이지도 정확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참장 자세는 너무 높아서 양 다리가 거의 수직이 되거나 중심이 완전히 뒤로 이동하게 된다. 뒤 다리의 무릎은 뒤 발의 끝을 넘어야 하는데 얼마를 넘는가 하는 것은 자세의 높낮이를 보아 정한다. 뒤 다리의 각 부위의 각도에 대한 총체적인 원칙은 어떻게 해야 뒤 다리의 밟는 힘을 최대한 발휘하는가 하는 것인데, 동작을 일으킴에 빠르고 순간 이동 거리는 넓고 커야하며 서 있는 것은 안정되어야 한다.
땅을 밟는 힘이 관건으로서 권보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기운이 차고 기우는 것은 전부 뒤 발의 밟는 것에 달려 있다." 인체가 앞으로 나아가고 위치를 이동하는데 있어서 느리고 빠른 것과 거리의 크고 작은 것은 뒤 다리의 밟는 힘과 정비례한다. 그러므로 뒤 다리의 밟는 힘을 완전히 발휘하려면 반드시 뒤 다리 각 부분의 각도를 가장 최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두어야 한다.  

3 관골 부위의 자세 각도:
관골 부위의 뒤는 둔부이고 앞은 아랫배이고 양 측면은 관골이다. 삼체세 참장법에서 양 관골의 각도는 전후가 약간 비스듬히 기울어져 정전방과 약 60-70˚가 적당하다. 이러한 각도는 양 다리가 앞뒤로 버티는 데에도 유리하고 또 상체가 자연스럽게 얼굴의 반쪽이 앞을 향하는 각도에도 유리하다.
어떤 형의권 연습자는 "배는 정면으로 몸통은 비스듬히 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은 그리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배를 정면으로 하는 것은 양 관골을 전방으로 정면으로 향하게 하지만 상체의 반을 앞으로 비스듬히 하는 것은 허리와 배를 불편하게 만든다. 동시에 이것은 공격과 방어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관골과 양 다리의 위치와 각도는 상체에 매우 안정되고 영활한 지지 조건을 주어야 하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편안한 상태에 이르러야 하고 인체의 자연스러운 구조에도 부합하여야 한다.  

4 신형(身形) 양 어깨의 각도:
권보에서는 신형에 대하여, "바르면서도 기울어진 듯하고, 기울어졌지만 바른 듯하다."고 하였다. 이는 바르지도 않고 기울지도 않았다는 것으로 모호한 개념이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선배 권사들의 고명한 점이다. 매 사람의 신체 조건은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그리고 권보에 대한 이해도 다르므로 스스로 연습 중에 체득하여 자기에게 적합한 각도를 찾는 것이다.
나의 다년간의 연습과 실전, 교학과 연구를 통하여 보건대, 삼체세를 설 때에 신형과 양 어깨의 각도는 정전방과 45˚가량이 적합하다. 이것은 첫째, 기격 원칙에 부합하고 공격을 받는 것도 감소시킬 수 있고, 둘째, 인체의 구조와 생리 역학에 부합한다. 인체 구조와 생리 역학에 부합하여야만 동작 시에 편안하고 적합하며 정확하고 완미하게 된다.  

5 양 팔의 위치 및 각 부위의 각도:
왼손의 손목과 왼팔의 각도는 약 120˚이고 손목 부위는 약간 밑으로 누른다. 다섯 손가락은 약간 구부리고 장심은 오므리고 호구는 둥글게 벌린다. 엄지손가락은 벌리고 식지는 떠받친다. 호구의 근육의 장력을 증가시키면 손목 부위를 안정되게 하는데 유리하다.
다섯 손가락이 모두 일정한 장력을 유지하면 팔에 일정한 긴장도를 만들어 내어 팔에 타격에 대한 일정한 저항력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장심이 전방 아래를 향하면 기격의 요구에 적합한 것이다. 그러므로 팔을 멀리 뻗고 안으로 돌리는 것은 팔의 요골과 척골을 서로 비틀고 상응하는 근육군들이 동작에 참가하게 만들어 장의 힘을 증가시킨다. 동시에 팔도 안정되게 버티는 힘을 갖게 된다.
손목을 지나치게 곧게 하면 타격 시의 반동력을 받는 데에 불리하고 손가락 관절은 전신의 힘을 받아 낼 수 없다. 손목이 지나치게 손등을 넘어가면 손목 관절이 굳어져서 영활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손목은 약간 밑으로 누르는 것이 정확하고 120˚정도가 적합하다.

6 팔 관절의 각도:
이 문제에 대하여 권보에서는, "구부러지면 멀지 못하고, 곧게 펴면 힘이 적게 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역시 모호한 개념이다. 80년대 초, 나는 북경 대학에서 형의권 교련을 담당한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에게 참장의 앞 팔의 위치를 설명할 때 내가 권보의 이 말을 해주자 그들은 나에게, "선생님, 몇 도입니까?"라고 물어,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적이 있다. 이 때부터 나는 신체 각 부위의 각도에 대하여 각 종 권보를 참조하고 나의 연공 체험에 근거하여 각도기를 사용하여 전부 각도의 가장 적합한 범위를 찾아내고 나의 관점을 제시하였다. 팔꿈치 관절의 각도는 150˚가량이 적당하다.
형의권의 참장, 타권, 출권은 어째서 팔을 뻗지 않는가? 팔을 뻗으면 더 멀리 때릴 수 있지 않은가? 먼저 형의권의 타권, 출권은 팔을 뻗지 않는데 이것은 형의권의 기격 요구이며 풍격 특징이기도 하다. 형의권은 전체적인 힘을 매우 중시하는데 이렇게 구부리지도 펴지도 않은 각도 내라야 비교적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고 또 비교적 많은 근육을 동원할 수 있다. 또 팔꿈치 관절도 잘 고정시킬 수 있다.  

7 상박과 어깨 관절의 각도는 상체에서 매우 중요하다. 상박과 어깨 관절의 각도는 약 60~70˚사이이다. 권보에서는, "어깨를 이완하고 팔꿈치를 떨군다."라고 하였다. 어깨를 이완한다는 것은 견갑골을 의식적으로 아래로 이완하여 가라앉힌다는 것이다. 팔꿈치를 떨어뜨리는 관건은 상박의 끝 부분이 시종 어깨 관절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어깨의 이완과 팔꿈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상보적이고 인과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다.
어깨의 이완이 정확히 되어야만 자연히 팔꿈치가 떨어지게 되고, 팔꿈치가 제대로 떨어져야만 어깨가 자연히 이완되어 떨어지게 된다. 또 중요한 관건이 되는 점은 상박을 의식적으로 안으로 거두어들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신체의 전체적인 힘을 발휘하는데 유리하다. 그런데 이 점은 권보 등에서는 소홀히 다루고 있고 또 그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참장의 과정에서나 권법 연습에서나 상완을 안으로 거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렇게 되어야만 정확한 자세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뒤 손의 엄지손가락과 손목은 아랫배 단전에 바짝 붙여야 한다. 뒤 팔의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내리고 뒤 팔꿈치가 밖으로 벌어지지 않고 신체와 완정함을 유지하도록 주의한다. 손가락은 앞을 향하고 장심은 아래를 향한다.

8 "머리는 꼿꼿이 세우고, 목은 수직으로 세운다."
아래턱은 약간 아래로 거두어들인다. 단 목 부위의 근육이 지나치게 굳어서 머리의 영활함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머리를 꼿꼿이 하면 척추를 곧게 만들어 신체가 중정을 이루어 기울지 아니하므로 호흡에 유리하다. 그리고 눈이 전방을 본다는 것은 지나치게 머리를 돌려 얼굴 전체가 앞을 바라본다는 것이 아니니 머리와 전방의 각도는 22.5˚를 유지한다. 단 눈동자는 전방을 본다.  

9 둔부는 이완하여 떨어뜨리고 안으로 거두어야 기(氣)가 단전으로 내려가고, 허리가 궁형을 이루고, 앞발을 앞으로 내딛는데 유리하다. 신형은 "함흉발배"가 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두 가지 방면에서 고찰할 수 있다. 함흉발배는 양 어깨 끝을 약간 안으로 합하여 견갑골과 등 부위의 근육을 떨구고, 가슴 근육을 사용하여 양 어깨를 약간 당겨서 함흉발배의 목적에 달하는 것이다. 이 동작의 요령은 어깨가 시종 아래로 떨어지도록 하고 올리거나 긴장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함흉발배와 송견침주의 두 가지는 상호 지지하고 촉진하는 상보적인 것으로 유기적이며 전체적인 동작이다. 이 두 가지 요령은 지나치지 않게 편안하고 정도에 맞아야 한다. 이는 주로 배를 실하게 하는 데에 유리한데 이것이 바로 기침단전이다. 그리고 기침단전은 형의권의 가장 커다란 특징이다. 함흉발배의 요령은 가슴과 등 부위에 타격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권과 장의 경력은 어깨 부위에서 근원하는 것이고, 몸통의 경력은 허리에서 근원하는 것이다.  


삼체식 참장의 층차와 요구

기본 삼체식 참장은 비록 외형적인 자세에서는 이완되고 긴장되는 구분이 있고, 보법에는 대소, 고저의 구별이 있지만, 이것은 모두 문파의 분파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크게 비난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공의 단계에 있어서 삼체식에서 표현해내는 정(精), 기(氣), 신(神)의 내의(內意)나 내함(內含)은 다르다. 비록 외형적인 차이는 적지만, 내적인 의식, 호흡의 조정, 내기의 운행은 단계에 따라 요구나 중점이 다르다. 아래는 삼체식 참장의 초급, 중급, 고급 3단계의 연습 과정중의 신형, 의념, 호흡에 대해 서술하였다.

1.삼체식 참장공의 초급단계

초급단계는 이제 막 참장에 입문하여 자세 요령에 대한 초보적인 의식을 가지고 선생의 동작을 모방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동작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시간의 경과와 연습의 횟수에 따라 동작이 점차 정확하고 완전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이것에 신경을 쓰다 보면 저것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이것은 생물학적으로 말하면 대뇌피질이 반응을 형성해 나가는 단계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먼저 형태와 자세를 정확히 할 것을 요구한다. 각 부위의 각도와 신형의 위치가 원칙에 맞아야 한다. 먼저 양 다리, 신형, 양 팔, 머리 등 큰 부분을 주의하고, 다음으로 작은 부분의 요구에 맞추어 나간다. 착실하게 동작을 체득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차 형의권의 요령과 각 부위의 요구를 이해하게 된다.

그 다음 형태를 정확히 해나가는 과정에서 몸의 이완에 주의한다. 단 이완되는 것이지 완전히 해이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몸을 이완한다는 것은 힘을 주지 않는다는 것인데 단지 앞 팔만 원칙에 부합하는 위치에 놓아두고 어떤 졸렬한 힘도 더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의념으로 하체의 이완을 유도하여 상체는 이완되고 하체는 실하게 되어야 하는 것인데 하체가 실하게 되는 것은 양 다리의 지탱력이다. 양 다리의 구부린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뒷다리가 가장 힘들게 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세 번째는 입정(入靜)이다. 입정은 모든 의식과 생각을 참장의 연습에 집중하여 잡념을 제거하는 것이다. 초급단계에서는 자세의 정확 여부나 각 부위의 각도, 몸의 이완 여부에 정력을 집중하여 착실히 감각을 키워나가야 한다. 마음이 고요해져야지 만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 초급단계에서는 바른 자세를 우선순위에 놓아야 하는데 자세가 바르게 된 뒤에야 힘이 순하게 된다.
자세의 바른 여부는 경력이 순한가의 여부와 커다란 인과관계를 가진다. 초급단계에서는 호흡의 문제에 대해서도 적당한 요구사항이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강조할 필요는 없고 단지 입정의 상황과 자세가 정확한 상황에서 의식적으로 평상의 호흡을 느리고, 깊고, 고르게 조정하면 된다. 초급단계는 자세를 끊임없이 수정하여 정확한 자세의 형태에 이르러야 한다.


2.중급단계

중급단계에서 요구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① 신체 각 부위의 자세의 정확성을 큰 부위에서 작은 부위로 세밀히 연구하면서 자신의 감각을 착실히 체험하고 깊게 한다. 경력이 순해지는 것을 체험하고 편안한 감각을 느껴 본다. 이것은 자세 방면에 대한 요구이다.  

② 의념에 대한 요구: 연공 과정에서 의념은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내시(內視)이고, 다른 하나는 가차(假借)이다. 내시는 양생에 사용되고 가차는 기격에 사용된다. 중급의 참장공에 있어서는 의(意)로써 기(氣)를 이끌고 인도하여 기(氣)가 온 몸을 순환하도록 하고 임맥과 독맥을 따라 주기적인 운동을 하도록 한다. 이 연습 과정에서는 먼저 의(意)로써 임독맥을 순환시키고 점차 자연스럽게 기(氣)로 임독맥을 순환시키는 단계에 이르고 마지막에는 소주천을 소통시킨다. 그러나 지나치게 추구해서는 안 되고 완전히 자연에 순해야 한다. 통하는 것도 자연이고 통하지 않는 것도 자연이다.  

③ 호흡의 요구와 방법은 중급단계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초급단계에서는 참장자세의 외형적인 동작이 연습을 통하여 기본적으로는 바른 형태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중급단계에서는 자세의 정확성이 주요한 것이 아니고 의념의 인도 하에서 호흡의 방법이 중점이 된다.
삼체세 참장공은 중급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역복식 호흡법을 취한다. 즉, 숨을 들이쉴 때는 횡경막을 올려 배를 당기고 숨을 내쉴 때는 횡경막을 내려 배를 둥글게 내민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은 모두 코로 한다. 호흡의 깊고 얕음, 리듬, 빈도는 모두 의념의 통제 하에서 조절한다. 호흡은 깊고 길고 천천히 고르게 한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몸이 이완되고 의(意)가 고요해진 조건 하에서 진행한다.


3.참장공의 고급단계

초급단계에서는 기(氣)의 단련 과정이 의(意)로써 기(氣)를 인도하고 이끈다. 중급단계에서는 기(氣)로써 몸을 움직여 기(氣)가 전신에 두루 흐르도록 한다. 숙련이 일정한 정도에 이르면 내외합일, 형신일치(形神一致), 천인상응(天人相應)의 단계에 이르러 고급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 단계에선 사람의 정신은 승화되고 기질이 변하게 된다. 성격이 활달해지고 마음이 넓어지고 겸허하고 예의가 밝아진다. 호흡은 모두 코로하고 입을 사용하지 않는다. 들이마시는 숨은 길고 뱉는 숨은 가늘다. 숨을 길게 들이마시다가 정점에 이르면 천천히 토해낸다. 들이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은 모두 가늘고 소리가 없어야 하는데 이것이 도가에서 말하는 태식(胎息)이다. 사실, 무술의 최고의 경지와 도가, 불가는 서로 상통하는 것으로서 이것이 무학의 권선합일(拳禪合一), 권도합일(拳道合一), 기진호도(技進乎道)의 단계이다.
이 단계의 참장자세는 앞의 2단계와 어떤 차이도 없고 단지 더욱 이완되고 의념이 허정한 상태에 있을 뿐이다.  


글쓴이 - 북경 형의권 연구회 회장 저국용 노사














출처 ; 태극권 사랑(by 태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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