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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2007-11-21 16:28:56, Hit : 2202, Vote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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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권 7 - 合勁(합경)



파워트레이닝을 충분히 쌓아 육체를 단련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막상 시합때는 그 펀치가 충분히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한 방에 KO 시킬 수 있는 펀치력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다. 풀컨택트 시합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수십발의 펀치가 정면으로 적중되고 있는데도 상대는 쓰러지지 않는다.
"전신의 힘을 한 순간에 주먹에 실어서 힘을 넣어라" 라고 말을 하지만 치는 순간은 극히 짧아서
그 순간에 모든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 문제점을 태극권에서는 內三合과 外三合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했다. 이것은 내면의 기와 외면 동작을
합치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너무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진식 태극권의 비결을
신경과 경락의 관계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근육은 수축해서 힘을 낸다. 그리고 근육에는 伸筋(신근)과 屈筋(굴근) 있으며 신근은 뻗을때, 굴근은
구부릴때 각각 이용된다. 따라서 펀치를 뻗을때는 신근이 이용되며, 펀치를 당길때는 굴근이 이용된다.
그런데 무술에서 강한 파워를 내려고하면 손,발만의 치기나 차기로는 기대이상의 파워가 안나온다.
전신으로 치고 차지 않으면 상대에게 결정적인 데미지를 주기가 어렵다. 이것을 정확히 표현하면
"전신의 伸筋(신근) 合力으로 타격하기"고 한다. 조이기 기술도 마찬가지로 "전신의 굴근 합력" 이용해서 조이는 것이다.

인체는 손과 발이라는 말이 딸린 사두마차이다. 사두마차는 4 마리 말을 동시에 달리게 했을때
최고의 스피드가 나온다. 한 마리만 달리게 하거나, 가운데 2 마리가 도중에 쉬거나 하면 힘은 나오지
않는다. 4 마리 동시에 타이밍을 맞춰 달리게 하는것이 가장 좋다. '내삼합'과 '외삼합'이란 결국
이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을 合勁(합경)이라고도 한다. 즉 勁力을 체내에서 혼합하는 것이다.
오른손으로 칠때도 오른손만을 뻗지 않으며 동시에 다른쪽 손과 발의 근육을 수축시켜 힘을 낸다.
이렇게함으로써 주먹에 최대의 모멘트가 가해진다. 이것이 합경이다.

태극권에서는 "경락 출발점에 동시에 힘을 넣음으로써" 전신의 근육 합력을 만들었다. 경락이란 체내의
에너지 흐름이다. 흐름이므로 당연히 시발점과 종점이 있다. 근육을 움직이는 의식 에너지는 경락을
통해 신경을 자극한다. 따라서 경락 출발점이란 "물체에 맨 처음 힘이 들어가는 장소" 이다.
이 경락 출발점이 전신에 존재한다. 태극권에서는 그곳에 힘을 동시에 넣어 근력을 합성시켰다.
경락 출발점은 12경락이라는 주 경락만으로도 좌우에 하나씩 24군데가 있다. 더구나 임맥, 독맥
출발점을 포함하면 전신에 26군데의 경락 출발점이 있다.

태극권에서는 陰陽分明(음양분명) 이라해서 시작 동작인지 거두어 들이는 동작인지를 명확히 구별한다.
이로써 기술이 신근을 사용할 것인지, 굴근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반대 근육이 작용하여
기술이 둔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음양분명'은 단전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상하좌우 로 구별한다.
손, 발이 중심선에 가까우면 굴근 합경을, 중심선에서 멀어지면 신근 합경을 이용한다.

펀치를 끌어당길때는 굴근 합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끝으로 동작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펀치의 끌어당김은 복부에서 시작하는 것이 옳다.  그 이유는 손의 굴근을 담당하는 경락 출발점이
손에는 없고 몸 내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引手의 경락 출발점은 배와 가슴에 있다. 태극권에서는
引手를 손이 아니라 허리 회전으로 만든다. 태극권의 주먹의 끌어당김은 체내에서 시작된다.






원문 - 일본 태극권 관련 도서


출처 - 음양팔괘문 태극권 http://www.korea-tai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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